돈스파이크는 20일 첫 방송된 MBN ‘더듀엣’에서 김형석, 이경섭, 주영훈, 김도훈, 황찬희 등 국내 최정상급 작곡가 여섯 명과 경합을 펼쳐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박건형-강민경의 듀엣 무대를 프로듀싱 했다.
두 사람이 이날 ‘더듀엣’ 무대에서 선보인 노래는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 돈스파이크는 '오늘 같은 밤'을 한 편의 뮤지컬 형태로 편곡했다.
돈스파이크는 일전 ‘나가수’에서 김범수의 편곡자로 김범수로 참여, 김범수를 일곱 번의 경연에서 생존시켜 명예졸업을 할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특유의 드라마틱한 편곡 솜씨로 ‘나가수’에 이어 ‘더듀엣’까지 평정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
돈스파이크는 이날 ‘더 듀엣’ 무대에 대해 "뮤지컬 배우로서 박건형 씨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편곡을 진행했다. 먼저 뮤지컬 무대경험이 많은 박건형 씨를 위해 브로드웨이 쇼 같은 화려한 느낌을 주고, 강민경 씨와 함께 가창력을 보여줄 파트를 구성했다. 스윙 스타일 편곡과 달콤한 느낌의 마무리를 통해 한 곡 안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라는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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