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효율성과 친환경을 높인 300C 디젤이 출시됐다. 2톤이 넘는 대형세단이지만 고속도로 주행연비는 리터당 18.6km에 달한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16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2012년형 300C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2년형 300C는 연료효율성을 높인 8단자동변속기가 장착된 가솔린 모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성능을 지닌 디젤 모델로 구성됐다.
새롭게 추가된 300C 디젤 모델은 크라이슬러와 피아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239마력, 최대토크 56.0kg·m의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1800~2800rpm의 넓은 엔진회전수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해 경쾌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2012년부터 새롭게 변경된 연비 표기 방식에 따라 300C 디젤은 고속도로주행 리터당 18.6km, 도심주행 리터당 11.4km, 복합 리터당 13.8km의 우수한 연비를 기록했다. 또 144g/km라는 동급 최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했다.
다양한 각종 첨단사양도 특징이다. 차량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헤드램프의 조도와 높낮이를 조절해주는 바이제논 헤드램프, 전자식 주행 컨트롤(ESC), ABS를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및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 센서인 파크센스 (ParkSense™)와 후진 시 스티어링 휠 조향 각도에 따라 예상 경로가 표시되는 스마트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파크뷰 (ParkView™) 후방카메라, 멀티스테이지 스마트 에어백, 전 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을 탑재하는 등 총 65가지 이상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장착됐다.
크라이슬러 2012년형 300C 디젤의 판매가격은 5890만원이며 가솔린 모델은 55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