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된 풍산개가 치매 증세로 길을 잃은 80대 노인을 구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9시 20분쯤 미귀가 신고 접수된 85살 이 모 할아버지를 강릉시 청량동 집에서 300여 m
발견 당시 저체온증으로 의식을 잃어가던 할아버지 곁에는 생후 2개월 된 강아지가 5시간 가량 몸을 녹여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의 가족들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 강아지가 체온을 유지해 준 덕분에 할아버지가 생존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