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는 14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SNL 코리아' 7회 호스트 맡아 생방송 코미디쇼에 도전한다.
김성수는 이번 'SNL 코리아'에서 우스꽝스러운 분장과 슬랩스틱 몸개그는 물론 각종 말장난 개그까지 선보이며 생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사로겠다는 가오다.
특히 김성수는 1999년 자신의 데뷔작인 어린이 SF드라마 '지구용사 벡터맨' 속 캐릭터로의 변신을 자청했다는 후문이다. 지금껏 예능에서 가끔 ‘벡터맨’ 포즈를 흉내낸 적은 있으나 이처럼 본격적으로 ‘벡터맨’으로 나선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수는 출연을 결정한 뒤 콩트 의논을 위해 장진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SNL코리아'에서 내 생애 마지막으로 벡터맨이 되겠다”며 선언했다고 전한다.
김성수는 “정말 배우 김성수가 할 수 있는 모든 연기를 다 보여드릴 예정이다. SF ‘벡터맨’부터 코믹, 호러, 거침없는 시사풍자까지 김성수의 모든 것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정신없이 웃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운 토요일 밤 생생한 생방송 코미디쇼를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방송은 14일 오후 10시 30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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