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의 한 노인요양소에 불이나 7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트럭 2대가 충돌해 운전자와 동승자가 사망하는 등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오택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자욱한 건물 안으로 급히 들어갑니다.
이동식 환풍기를 이용해 연기를 빼내고 사람들을 긴급히 대피시킵니다.
어제(5일) 오후 8시 40분쯤 서울 노원구의 노인 요양소에 불이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불이 나자마자 노인 환자와 간호인 등 7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지하 1층의 식당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좁은 골목 틈으로 쉴 새 없이 물을 뿜고 사다리를 이용해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제(5일) 오후 8시쯤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의 아파트 1층에서 불이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와 가구가 타 소방서 추산 3천4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거주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5일) 오후 4시 15분쯤 경남 고성군 마암면 보전리에서 1t 트럭과 덤프트럭이 충
이 사고로 1t 트럭을 몰던 마암면사무소 부면장 55살 박 모 씨와 옆에 타고 있던 고성군 의회 소속 60살 정 모 의원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 54살 심 모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