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인 삼촌의 조카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커뮤니티에 돌고 있는 해당 게시물을 보면, 4~5세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깔깔이(정식 명칭 ‘방상내피’)를 입고 꽤 만족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아이가 입고 있는 깔깔이는 엄동설한을 이겨내야 하는 군인들의 필수 의상으로 야전 상의 바로 안쪽에 착용한다. 보온력이 뛰어나고 착용감까지 부드러워 예비역들 사이에 두고두고 회자되는 추억아이템이다.
누리꾼들을 미소 짓게 하는 이유는, 강군 장병을 떠올리게 하는 이 의상을 앙증맞은 여자아이가 입은 데서 오는 아이러니 때문이다. 일반에 그것도 어린이용으로 출시될 일이 없기에 누리꾼들 대부분 신기하고 귀엽다는 반응이다.
아이는 군인 삼촌 덕분에 또래아이들이 가질 수 없는 선물을 받았다. 자신을 아이의 삼촌이라 밝힌 게시자는 “군복이 찢어져 수선을 맡기러 갔다가 어린이용 깔깔이를 발견해
누리꾼들은 “훌륭한 여군이 될 것 같다” “국방색 털조끼까지 입혀야 완성인데” “조카에 대한 삼촌의 사랑이 느껴진다” 등의 의견을 달며 즐거워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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