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희는 최근 MBC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극본 이홍구/연출 이민수)에 새롭게 투입돼 극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손승희는 극중 강유라(고은미 분)의 친구 수향 역으로 등장한다. 영화 번역가로 활동 중인 수향은 유라가 방송사에 새로 취직하는데 도움을 주는 인물로 의리 있는 캐릭터다.
경남 울산 출신으로 방송인을 꿈꾸며 상경한 손승희는 과거 윤진서 매니저로 활동했으며 눈에 띄는 개성 강한 외모 덕분에 영화 '해운대'에서는 강예원의 친구 역으로, 영화 '하모니'에서는 김윤진 뒤 교문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또 드라마 '부자의 탄생' '자이언트' 등에도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미스터피자, 뚜레주르, 복분자 등 다수의 CF에 출연해오다 '위험한 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손승희는 "현장의 선배 연기자 및 스태프들의 격려 속에서 연기하고 있다. 고은미 언니와 금세 친해졌는데 컷 사인이 떨어지고 나면 웃느라 정신이 없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손승희는 "만능인에 대한 꿈은 변함 없지만 연기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된 만큼 나만의 개성을 살린 연기를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위험한 여자'는 10%대 초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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