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7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를 찍게 됐습니다. 거대기업에서 뇌물 및 로비를 담당하는 샐러리맨이 잘못된 음모에 휘말리며 난리가 나는 이야기에요”라며 출연 영화를 소개했다.
특히 “추노의 작가 천성일씨가 절 머리 속에 두고 대본을 쓰셨다며 보여주셨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주인공 역할을 할 결심을 했습니다”라며 출연 배경을 전했다.
박진영은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속에서 삶의 고뇌의 아픔, 거기에 블랙 코미디가 뒤엉켜있어요. 평생 샐러리맨으로 사신 아버님 모습을 떠올려 봐요. 민효린 조성하 조희봉 등 너무 좋은 연기자 분들과 찍게 되어 가슴이 설렙니다. 잘은 못하지만 진심으로 할께요”라며 포부를 곁들이기도 했다.
영화 ‘오백만불의 사나이’는 가수 지망생인 남자가 돈에 얽힌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박진영은 극중 가수 지망생인 주인공 역을 맡는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연기에 첫 도전한 박진영이 영화에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 영화는 11일 크랭크인에 들어가 내년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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