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의 발전상을 잘 모르고 있다며, 한미동맹도 굳건히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반세기가 넘도록 미국이 행사하고 있는 전시 작전통제권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역대 국방장관들이 전시 작통권 환수에 우려를 표시한데 대해, 우리 군의 발전상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윤광웅 / 국방장관
- "우리 군의 능력을 저평가해서는 안된다. 북한군보다 압도적 우위이다. 우리 군의 능력을 미군과 비교하지 마라. 그러면 작통권 환수 불가능하다."
2012년에는 다목적 위성을 비롯해 공중조기경보통제기, F-15K를 확보하는 등 충분한 대북 전쟁억지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임치규 / 합참 전력기획부장
- "국방개혁 2020에 근거해 수립된 국방중기계획을 계획대로 추진하면, 2012년에는 작통권 독자수행에 필요한 능력 구비."
윤 장관은 작통권 환수로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한미동맹이 약화될 것이란 지적에 대해,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해 주한미군 주둔이 지속되며 이같은 내용은 로드맵에 명시될 예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현 정부에서 요직을 경험한 분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히 않다"라고 말해 일부 성우회 회원에 대한 불쾌감을 토로했습니다.
환수시기와 관련해 윤 장관은 미국이 2009년을 주장한 반면 우리나라는 2012년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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