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성명서에서 "헝가리가 위기 대비 차원에서 금융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밝혔고, EU 집행위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예비적 성격의 지원 요청을 접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헝가리 정부는 자국 화폐인 포린트화의가치가 급락하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IMF와 새로운 방식의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헝가리는 세계 금융위기가 터졌던 2009년 IMF와 EU로부터 모두 200억 유로를 지원받았으며, 정권이 교체되면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도 이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