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원이 이승철의 탈퇴와 ‘부활’ 해체 이후 힘들게 보냈던 시기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21일 작가로 변신한 김태원이 에세이 ‘우연에서 기적으로’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가장 바닥을 친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1987년부터 1992년”이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김태원이 꼽은 이 시기는 이승철이 ‘부활’에서 탈퇴한 시기로 김태원은 “이승철은 부활을 나가고 성공가도를 달렸다. 내가 마약을 했던 시기가 부활 리더로서 모든 것을 잃게 된 시기였다. 몸도 정신도 정상적이지 못했다”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도피할 곳이 없었다. 그래서 마약에 심취할 수밖에 없었다. 마약으로 음악을 만들어 복수하고자 했다. 그러나 4년 만에 아무 작품도 얻어낼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이승철이 떠난 이유를 깨닫게 됐다는 김태원은 자신의 20대 후반의 모습이 독
한편 김태원은 작가로 변신해 자신의 에세이를 펴냈으며, 이 책에는 록 음악계의 중심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마약·알코올에 빠졌던 시절 등 힘들었던 시기의 모습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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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