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 3’ 생방송 무대에서 버스커버스커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우승자를 발표한 시상자는 지난해와 같이 배철수가 맡았다. 배철수는 긴장감으로 얼굴이 굳은 두 팀을 앞에 놓고 “음악은 경쟁이 아니다 음악은 사랑과 평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우승은 울랄라세션이 차지했지만 두 팀 모두 최고의 공연을 펼쳤다. 두 팀은 신곡 무대와 본인들이 선택한 자율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등 각각 2번의 무대를 선사했다.
울랄라세션은 자율곡으로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선택, 심금을 울리는 하모니를 연출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작곡가 박근태의 ‘너와 함께’로 울랄라세션만의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버스커버스커는 자율곡으로 이수영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선택, 편안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으로 불러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두 번째 무대에서도는 그들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서울 사람들’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5억원의 상금과 음반발매, 호주여행권과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