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는 11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타블로, 밑바닥에서'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타블로의 새 앨범 '열꽃' PART1 중 '밑바닥에서' 가사 중 일부로 '내 불행의 반을 떼어가길 바래서 너의 반쪽이 된건 아닌데'라는 글 귀다. 이 노래는 타블로가 학력논란 위조 등으로 논란을 겪었을 당시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한 곡이다.
타블로는 지난 4일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타블로, 유통기한”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보이는 글에는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될 까봐. 더 이상 듣지 않는 음악이 될 까봐. 텅 빈 극장에 영화처럼 버려질 까봐 두려워’라는 소절이 쓰여 있다.
네티즌들은 “타블로의 상처가 깊은 것 같다. 힘냈으면” “이번 노래, 너무 좋은데 타블로의 아픔이 느껴져서 아프다” “다시 밝은 모습 찾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타블로는 ‘열꽃-파트1’으로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고 지난 1일 ‘열꽃-파트2’를 공개해 각종 음원사이트의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