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지난 6일 미국 제네렉스사와 공동 개발하는 항암제 'JX-594'의 전기 임상 2상 최종 결과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간학회에서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두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재조합해 만든 JX-594는 종양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항암제입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거나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의 진행성 간암 환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고·저용량 JX-594 투여 그룹의 평균 생존기간이 각각 13.8개월, 6.7개월로 나타났습니다.
1년 생존율은 각각 66%, 23%였으며, 부작
이성열 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임상 결과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환자들의 평균 생존기간이 늘고 생존율이 높아졌다며 JX-594는 치료에 실패한 간암 환자들에게 대안으로서, 1차 치료제로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