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모닝(수출명 피칸토) 3도어 모델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iF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는 2009년에는 유럽전략차종 '벤가(Venga)', 작년에는 'K5'와 '스포티지 R', 올해에는 '모닝'이 'iF 디자인 상'을 수상함으로써 '디자인 기아'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 시켜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iF 디자인상은 1953년 설립된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기능성, 편리성, 인간공학, 안전, 브랜드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쏘울이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으며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 K5, 스포티지R 등 인기차종들이 연이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받게 되면서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디자인을 개발함으로써 우리가 그 동안 추진해 온 디자인 경영을 더욱 성숙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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