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에 대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찬반 '끝장토론'이 회의진행 방식을 둘러싼 논란으로 결국 중도에 무산됐습니다.
외통위는 법안심사 소위 차원의 오전 토론회를 마친 뒤 오후에 속개했으나, 반대 측 외부 전문가인 송기호 변호사와 정태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이 발언시간 제한 등을 문제 삼아 중도 퇴장했습니다.
송 변호사는 중대 쟁점에 대해 발언할 기회를 3분밖에 주지 않았다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정말 짧았고 토론회 형식도 아니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