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세계 랭킹 1위 청야니 선수가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통산 100승을 노리는 한국계 선수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5 18번 홀.
청야니 선수의 그림 같은 두 번째 샷이 그린 위에 안착합니다.
깔끔한 어프로치와 마무리로 버디를 잡아냅니다.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청야니는 1라운드 최종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뛰어난 패션 감각과 실력을 겸비한 폴 크리머 선수도 4언더파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한국계 선수들도 안방에서 열리는 LPGA 대회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하기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먼저 최나연 선수가 5언더파로 산드라 갈 선수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나연은 보기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지난 대회 우승자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 인터뷰 : 최나연 / SK텔레콤
- "날씨가 좋기 때문에 오늘같이 점수들이 좋게 나올 거 같아요. 나머지 이틀도…실수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최운정이 한 타차 단독 2위에 올랐고, 슈퍼땅콩 김미현도 4언더파 공동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페테르센과 크리스티커, 위성미와 신지애 등은 이븐파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