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이스트강에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는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70명 넘게 숨졌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조대원들이 추락한 헬기에 타고 있던 승객을 건져 올립니다.
강에서는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개인용 헬기 한 대가 이륙 직후 기계 이상이 발견돼 곧바로 착륙하려다 이스트강에 추락했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시끄러운 소리를 내더니 헬기 꼬리부터 추락하기 시작했어요."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숨졌고 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차량 주변으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중심에 있는 교육부 청사 입구에서 트럭이 강력한 폭발음을 내며 폭발했습니다.
충격으로 운전자는 물론 주변에 있던 사람 등 최소 70명이 숨졌고 4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사이드 고쉘 / 소말리아 교통부 장관
- "이건 재앙이나 다름없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마치 대혼돈 같습니다."
이슬람 반군인 알-샤바브는 과도정부를 겨냥한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굴착기 한 대가 도로 위를 거침없이 질주합니다.
농장을 가로지르면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더니 주변의 묘비까지 마구 쓰러뜨립니다.
굴착기를 훔친 이 영국인 남성은 결국 경찰에 붙잡혔는데, 무면허에 기물 파손죄까지 더해지면서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