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어 렌즈를 못 낀다고 의사선생님이 라식을 권하네요. 라식수술만이 답인 건가요?
A.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더욱더 건조해집니다. 심한 경우 결막염이나 각막염과 같은 렌즈 부작용이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소프트렌즈는 고유의 함수율을 가지고 있고 렌즈가 최적의 기능을 하는 데 있어서 일정한 수분이 필요합니다. 눈물을 많이 흡수해 눈이 건조해지는 것입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눈이 시리고 뻑뻑하고 통증이 유발됩니다. 이런 경우 렌즈를 중단하고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쉽게 좋아집니다.
장기간 착용하면 눈의 구조적인 변화가 초래되어 단순한 안구건조증의 문제가 아닌 부작용의 빈도가 더 증가합니다.
렌즈를 착용하기가 어려워진다면 안경이나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이 대안입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눈에는 라식보다는 라섹을 권장합니다.
Dr.MK 상담의=박동우 전문의(강남삼성안과의원 원장)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