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는 29일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히트’(제작 부영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더 늙기 전에 이런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이런 역할을 해도 좋을 수 있는 배우라는 마음이 들 수 있었으면 했다”며 “무술 신이 짧게 나오지만 짧지 않은 시간 연습을 했다”고 회상했다.
격투기 계 홍일점이자 극중 한재석의 과거 연인 ‘선녀’로 나오는 그는 “주어진 신이 세, 네 신 밖에 없지만 분석하고 연구하기에는 충분했다”며 “도도한 여배우 같은 이미지, 누구든지 잡아먹을 것 같은 여전사 이미지, 바지를 만났을 때 천상 여자인 이미지를 나름대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히트’는 최고 실력을 가진 도박 설계사 ‘바지’(한재석)가 욕심 많고 변덕
영화 ‘스페어’(2008)와 ‘바람: Wish’(2009)를 연출한 이성한 감독의 신작이다. 10월13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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