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귀경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체는 늦은 오후쯤 가장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네, 한국도로공사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 고속도로 상황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고향에서 돌아오는 차량들로 고속도로 곳곳이 막히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식사를 마치고 귀경길을 서두르는 분들이 늘면서 교통량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부근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천안에서 안성 IC까지 35km 구간이 일찍부터 막히고 있는데요.
오른쪽 서울 방향으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선 가운데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부근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특히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당진에서 서평택 IC까지 무려 51km 구간이 긴 정체를 빚는 가운데 차량들이 줄지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부근입니다.
영동고속도로도 오후 들어 정체가 심해지고 있는데요.
여주에서 호법 JC까지 23km 구간이 정체를 빚는 가운데 왼쪽 인천 방향으로 차들이 꼬리를 물고 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선 7시간 10분, 광주에선 6시간 10분, 목포에선 6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적으로 42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고, 지금까지는 22만대가 수도권에 진입했습니다.
오늘(13일) 고속도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교통량이 늘어나 오후 4시 무렵 정체가 최고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돌아오실 분들은 정체를 피하려면 차라리 늦게 출발하시는 편이 낫겠고, 상습 정체 구간에서는 우회 도로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귀경길 안전운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