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품수수와 부당처리 등의 비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은 1천 15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06년의 684명에 비해 69% 늘어난 수치로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 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여 왔습니다.
징계원인을 보면 '민원 응대 소홀'과 같은 직무태만이 97%로 4년 전과 비교해 가장 많이 늘었고 성범죄나 폭행 등 '품위손상' 건도 79% 늘었습니다.
징계조치 별로 보면 파면이 34건에서 104건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감봉도 112건에서 246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