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행사 장소로 예정됐던 구럼비 해안이 경찰이 설치한 펜스로 이날 봉쇄되면서 문화제는 강정천 옆 마을 운동장 일대에서 내일(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서울에서 전세 비행기를 타고 모이는 평화비행기와 제주 전역에서 출발하는 평화버스를 타고 온 외부 주민들까지 합쳐 2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강정천에서 열리는 평화 콘서트만 허용하고 나머지 행사는 원천 봉쇄하기로 하고, 강정마을로 들어가는 길을 봉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