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화학공학과 박호석 교수 연구팀이 나노물질의 일종인 '그래핀'을 이용해 기존 소재보다 2배 이상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고성능 에너지 저장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그래핀으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전극을 만들고 이를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고성능의 '플렉서블 슈퍼캐퍼시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에너지 저장 소자는 기존 소자에 비해 2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와 충전 속도를 보였고 휜 상태에서도 최고 성능의 90% 이상을 유지하며 1천 번 이상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을 담은 연구팀의 논문 '그래핀 전극을 이용한 고성능 플렉서블 슈퍼캐퍼시터 개발'은 최근 나노 분야 국제학술지인 'ACS Nano'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