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바비킴은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그만의 소울 느낌으로 편곡해 열창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그는 출연자 중 가장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으나, 무대에 오르자 리듬을 타며 매혹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클라이막스로 치달으면서 독특한 랩을 가미해 인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나갔다.
이에 가수들은 "역시 명품 목소리다"며 호평했고, 자문위원단 몇몇은 "편곡이 정말 좋았고, 훌륭한 무대였다"며 1, 2위를 점쳤다.
그러나 청중평가단의 투표에서 바비킴은 자문위원달의 예상과 달리 지난 주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바비킴은 "기쁘다. 왜냐면 나에겐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7위를 하더라도 만족할 수 있었다. 그런데 5위를 하니 너무 기쁘다"고 만족스런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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