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가 방송에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해는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버라이어트 콘서트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첫 단독 공연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송해는 “관객분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각 방송의 프로그램 중에도 일반인들이 많이 섞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해는‘전국노래자랑’을 30년 넘게 진행해온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 MC기도 하다.
그는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난 인생에서 어떤 고난이 오든 노래로 풀었던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요청하시는 노래는 목이 쉬지 않는 한 열심히 불러볼 예정이다. 이 나이에도 여러분과 즐기고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송해 빅쇼’는 고향 후배이기도 한 이상벽의 사회로 가수 박상철, 김용임 등이 공연을 펼치며 신인가수 정세진이 함께하는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 공연, 엄용수, 김학래, 이용식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극 ‘장충동 효자 5형제’ KBS 국악단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한편 ‘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는 9월 12일과 13일 오후 3시, 7시 총 4회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