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은 이날 정오 점심 회식자리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스태프 및 배우들 앞에 나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받아주신다면 더욱 열심히 하겠다.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달라"며 거듭 사죄했다.
이에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박수로 따뜻하게 맞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14일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의 촬영을 거부한채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소속사 싸이더스HQ와 어머니의 설득으로 1박 2일 간의 짧은 도피를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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