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상태에 빠졌던 세계증시가 차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과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의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보도에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9% 오른 1만 1천482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87% 상승한 2천555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S&P500 지수 역시 2.17% 급등한 1천204로 장을 마쳤습니다.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등 미국 기업들의 잇따른 M&A 소식과 주가가 많이 내려갔다고 판단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또 일본의 경제성장 전망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호전된 경제지표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57% 올라 2009년 4월 이후 '사흘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또 독일 DAX 지수는 0.41%, 프랑스 CAC 40 지수는 0.78% 각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주까지 심한 널뛰기 장세를 보였던 유럽 증시는 예상보다 호전된 경제지표와 향후 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증시 강세로 상승했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9% 오른 배럴당 87.8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도 3거래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0.9% 오른 온스당 1천75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