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를 비난해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타카오카 소스케(29)가 결국 사과했다.
다카오카 소스케는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많은 의견을 주신 분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트위터 발언으로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과 가족들에게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책임 있는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서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말 한마디가 가지는 영향력을 깊이 이해한 한 사람의 표현자로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분들에게 표현의 중요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타카오카 소스케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후지 TV에 신세를 지고 있지만 종종 한국 방송국인가 싶을 때도 있다. 한국 관련 방송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며 “한류에 세
사과 글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한류에 대한 사과는 없구나”, “한국에 대해 사과보단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이네”, “그래도 사과했으니 받아줘야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다카오카소스케 블로그)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