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한미 FTA 8월 국회 상정…강행처리 안 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이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8월 국회에서 상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 위원장은 한미 FTA 여야정 협의체 회의를 마친 뒤 "미국은 축조 심의를 마친 상태라 의회에 진출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비준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남 위원장은 "미국보다 먼저 비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과 물리력을 동원하지 않는다는 두 가지 원칙을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강행처리하지 않는다고 정치 생명을 걸고 약속했다"면서 "야당은 전향적인 자세로 나와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현수 / ssoo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