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 담임목사)가 2일 별세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유족들은 조화와 조의금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온누리교회와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하용조목사는 2일(오늘) 오전 8시40분께 별세했다.
온누리교회는 "하용조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며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꾸며 순종했던 故 하용조 목사님을 추모한다"고 홈페이지 첫 화면을 구성했다.
빈소는 온누리교회 서빙고 두란노홀에 차려진다. 하관 예배 이외 모든 예배는 온누리교회 서빙고 본당에서 진행된다.
위로예배는 2일 오후 8시, 3일 오후 2시, 3일 오후 8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입관예배는 3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발인예배(천국환송예배)는 4일 오전 9시 진행된다. 역시 장소는 온누리교회 서빙고 본당이다.
하관예배는 4일 오후 1시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문막 온누리동산에서 진행된다.
한편 온누리교회 측은 "고인과 유족들 뜻에 따라 조화와 조의금은 정중이 사양한다"고 전했다.
앞서 하 목사는 지난 1일 새벽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하용조목사는 수술 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별세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 목사는 1946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나 1985년 서울 한남동 한국기독교선교원에서 12가정이 모여 기도한 것을 모태로 온누리교회를 창립했다. 온누리교회는 각 지역에 9개 성전, 4개 기도처, 2
한편 그는 지난 5월 마지막으로 남긴 트위터에서 "인간의 건강은 바람과 같습니다. 날마다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삶만이 영원합니다"라며 "하나님을 위해 바쁘게 사십시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온누리교회 홈페이지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