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고는 못 살아'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윤상현은 '지고는 못 살아'에서 완벽주의적 성향을 지닌 변호사 형우 역에 캐스팅 돼 앞서 출연을 확정지은 최지우와 호흡을 맞춘다.
윤상현의 안방극장 복귀는 올해 초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그동안 보여준 까칠하면서도 코믹한 이미지에서 색다른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고는 못 살아'는 2008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사사키 부부의 인의 없는 싸움'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을 유쾌하고 가벼운 터치로 풀어냈다.
여주인공 은재 역에는 '지우히메' 최지우가 캐스팅 돼 3년 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다.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를 보유한 두 사람이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된 만큼 일본 역수출 전망도 밝다.
'지고는 못 살아'는 '넌 내게 반했어' 후속으로 오는 8월말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