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키앤크’ 김병만 지원…스케이팅 실력 수준급

개그맨 박성호가 동료 개그맨 김병만을 지원했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TV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는 김병만을 지원하기 위해 박성호, 류담, 노우진이 출연했다. 이들은 ‘친구들’이라는 주제에 맞춰 곰과 원숭이, 추장으로 분장해 ‘타잔’으로 변한 김병만과 함께 재밌고 볼거리가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특히 박성호는 취미로 배웠던 아이스하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병만의 무대를 위해 1년 만에 다시 스케이트화를 신고 스튜디오에서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 김병만은 4m 높이의 난간에서 줄에 매달린 채 얼음 위로 뛰어내리며 깜짝 등장해 관중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심사위원인 김연아는 “박성호의 스케이팅 실력이 매우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선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이 무대를 보는 순간 흥분됐고, 정말 완벽한 무대였다”, 김장훈은 “지금까지 본 무대 중에 최고의 연출이었다”고 극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