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유치단이 금의환향한 인천국제공항.
아시아인들도 평창의 승리를 축하하며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항에는 평창유치단의 업적을 함께 축하해주려고 입국 세 시간 전부터 시민들과 국내외 언론을 포함해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평창유치단 환영행사를 지켜봤습니다.
외국인들은 평창 유치가 한국의 쾌거를 넘어서 아시아의 쾌거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동계스포츠의 불모지로 여겨지는 아시아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니시무라 / 일본 도쿄
- "지금부터 아시아가 점점 발전하고, 그에 따라 한국도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한 외국인은 두 번의 실패 끝에 감격의 성공을 거둔 대한민국의 승리를 함께 축하했습니다.
▶ 인터뷰 : 지랏 / 태국 방콕
- "한국인에게 축하하고 우리는 같은 아시아 사람이니깐 아주 좋습니다."
유치단은 명분을 중요시하는 IOC 위원들에게 올림픽을 통한 아시아의 동계스포츠 확산을 강조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아시아에 동계스포츠 확산의 디딤돌을 놓을지 모든 아시아인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