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개월 동안 수도권 아파트 절반은 집값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어제까지 20개월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체 350만 8천여 가구 가운데 49.8%인 174만 9천여 가구의 집값이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의 33%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기록해 집값이 오른 가구는 59만 7천여 가구, 17%에 그쳤습니다.
집값 하락폭은 10만 원 이상 2천만 원 미만이 83만 가구
지역별로는 신도시에서 전체 가구의 64%가 집값이 내려갔고,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도 집값이 내려간 가구가 50%를 웃돌았습니다.
시군 별로는 5차 보금자리 지구에 선정된 과천시의 하락 가구 비율이 98%가 넘었고, 신규 입주 물량이 많았던 파주 운정 신도시도 93%를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