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본청과 수도권 조사국장을 대거 교체하는 쇄신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국세청은 공정과세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조직의 안정과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86명의 상반기 정기인사를 확정했다고
이번 인사는 전직 간부들이 각종 비리로 잇따라 사정 당국의 조사를 받는 가운데, 수도권의 조사국장 9명 중 5명의 자리를 한꺼번에 바꿨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한 이현동 청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이 때문에 세무조사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