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피 유치를 위해 여야가 모처럼 한 마음이 됐습니다.
당내 주요 인사를 전면에 배치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당 특위 회의를 열고 막판 점검에 나섰습니다.
특위 고문으로 활동한 박근혜, 정몽준 전 대표는 마지막까지 강원도민의 꿈을 이루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남은 2주가 화룡점정이 될 수 있도록 이 자리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점검하고…"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전 대표
- "(이명박 대통령이) '두 번의 경험 거울삼아서 우리가 한 표라도 방심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셔서 든든하게 생각합니다."
IOC 위원, 해외 언론과 접촉을 늘려 막바지 득표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개최지 발표 이틀 전 당의 새 지도부가 선출되는 만큼, 박 전 대표와의 평창 방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강원도로 총출동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최문순 강원지사와 함께 강원도민의 꿈을 이루는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동계 올림픽 유치 통해서 저평가된 강원도의 저력을 만방에 과시하고 한반도 평화 실현하는 길에도 기여하도록…"
손 대표는 오는 27일 일본에 이어 다음달 초 중국을 찾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