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아홉 번째 구단인 엔씨소프트가 2013년에 1군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내년에는 2군 리그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내후년이면 프로야구가 9개 구단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9구단 엔씨소프트는 2013년을 1군 참가 해로 정하고 이를 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에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태일 / 엔씨소프트 구단 대표
- "업계에서 주변의 얘기도 들어보고 야구계의 일자리 창출이나 10구단을 추진하는 그런 부분에서 가능하면 2013년에 우리는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엔씨소프트는 2013년 1군 참가를 위해 올 시즌 후 보호 선수 25명 외에 한 명씩을 각 구단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구단들은 바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단장 회의에서 다시 한 번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8개 구단은 엔씨소프트의 외국인 선수 숫자를 하나 늘리는데도 동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진형 / 한국야구위원회 홍보팀장
- "외국인선수는 2013년부터 기존 구단은 3명 등록에 2명 출장, 그리고 신생 구단은 4명 등록에 3명 출장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선수 수급에 관해서는 단장 모임인 실행위원회의 지원 방안을 거의 의결했습니다.
다만, 2군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2차 드래프트에서 각 구단 보호 선수를 50명에서 45명으로 줄여 조금 더 활발하게 선수 이동이 일어나도록 조치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