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양용은이 PGA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5언더파 단독 2위에 오르며 단독선두 로리 맥길로이를 맹추격했습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양용은은 2번째 메이저 타이틀 사냥을 위해 힘차게 전진했습니다.
공동 2위로 대회 둘째 날을 맞이한 양용은.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를 4개나 잡으며 2타를 더 줄였습니다.
특히 위기 때마다 양용은을 지켜준 것은 벙커샷이었습니다.
여러 차례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날카로운 벙커샷을 앞세워 타수 방어에 성공했고, 또 기회가 올 때는 예리한 버디 퍼트를 선보였습니다.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양용은은 단독 2위로 앞서가며 선두인 로리 맥길로이를 추격했습니다.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른 맥길로이의 샷도 매서웠습니다.
18번 홀에서 더블 보기가 나왔지만,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앞세워 5타를 줄였습니다.
중간합계 1
전날 4위였던 김경태는 대회 둘째 날 1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1언더파로 여전히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반면, 1라운드에서 흔들렸던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하며 컷 탈락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