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동조사단은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지하수 관정 10개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고엽제 주성분이자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조사단은 하천수 조사에서는 6개 지점 중 3개 지점에서 극미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이같은 검출량은 미국 환경보호국 먹는 물 기준의 3만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전했고, 환경부 관계자는 "캠프 캐럴 기지 내 오염으로 인한 것인지는 추가 조사를 해봐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