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소속사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첫 촬영을 마치고 제작진과 캐릭터에 대한 해석 차이로 ‘애정만만세’ 에서 하차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석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20대 중반의 정석원이 아이가 있는 유부남에 찌질남, 불륜을 저지르는 역할을 연기하기에 캐릭터와 억지스러운 부분 등 극중 성격이 당초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석원은 ‘애정만만세’ 출연 요청을 받았을 당시, 현재 비 신세경과 출연중인 영화가 대구, 해미, 청주, 등 지방촬영이 많아 스케줄상에도 겹쳐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제작사의 재차 출연 요구로 고심 끝에 ‘애정만만세’ 출연을 결심했지만 대본내용이 실제 생각했던 방향과 캐릭터의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고 막상 대본대로 첫 촬영을 진행했지만 우려했던 대로 극중 캐릭터와 이미지가 맞지 않아 제작진과 협의 후 하차키로 했다.
앞으로 정석원은 현재 출연 중인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의 촬영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애정만만세’는 주연 배우였던 재희에 이어 정석원까지 하차를 결정함에 따라 난관에 봉착했다. 재희는 허리부상을 이유로 이 작품에서 하차, 배역 문제로 정석원까지 자진하차를 결정함에 따라 한주새 남자 주인공 모두 교체되는 상황이 돼 버렸다.
일각에서는 현장에서 제작사 측과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 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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