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SBS TV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는 공아정(윤은혜 분)이 업무차 내려간 제주도에서 산속 조난을 당하고, 현기준(강지환 분)이 아정을 구해주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아정은 그동안이 거짓말에 대한 후회로 머리카락을 자르며 거울 속 자신을 향해 눈물을 흘린다. 이후 공아정은 유소란(홍수현)을 찾아가 모든 게 거짓말이라고 말하고 거짓 결혼 연극을 끝내려 일에만 몰두한다.
하지만 업무 차 내려간 제주도 리조트에서 다시 현기준과 마주치고, 현기준의 독설에 상처 받는다. 마음이 상한 공아정은 혼자서 등산로를 헤매다 발을 헛디뎌 계곡으로 추락하고, 밤새 공아정을 찾아 헤맨 현기준은 그녀의 모습을 발견하고 포근히 감싸안는다.
연출자 김수룡 PD는 7일 “사랑의 아픔을 계기로 철없던 아정의 캐릭터가 한층 더 성숙해질 것”이라며 “반환점을 돌아서는 시점부터 달라진 아정의 모습이 앞으로 드라마 후반부를 새롭게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MBC TV ‘미스리플리’가 13.9%, KBS 2TV ‘동안미녀’가 13.4%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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