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은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시즌2 기자간담회에 참석, 최근 이슈가 된 ‘폭풍성장’ 기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92년생 아역 출신인 이세영은 최근 박은빈, 김희정, 이홍기, 윤영아 등 아역 출신 배우들의 과거-현재 사진이 화제를 모으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이세영은 “기사가 나오면 챙겨 보는 편이다. 내가 잘 컸는지는 모르겠고, 나와 동갑인 92년생 친구들이 다들 친한데, 다들 잘 컸더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알만한 아역배우들 중 92년생이 많다는 게 뿌듯하다. 라이벌 의식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도 받곤 하는데, 내가 그들의 친구라는 게 뿌듯하고 기분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세영은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시즌2 1회 ‘영덕우먼스씨름단’에서 모자란 언니와 어렵게 생활하는 소녀가장 봉희로 분했다. 2008년 MBC 시트콤 ‘코끼리’ 이후 2년여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극중 봉희는 주영(이종혁 분)의 제안을 받고 씨름단에 입단, 작은 체구에도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 천재 씨름소녀다. 이세영은 “실제로 힘이 센 편이다. 씨름 장면도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하고 있다. 하루에 서너 시간씩 한 달 정도 씨름을 배웠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새롭게 부활한 KBS 드라마스페셜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단막극 시리즈에 이어 완성도 높은 TV영화로 변신한다. 지나친 상업성을 배제하고 참신한 스토리와 휴먼 스토리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첫 방송은 6월 5일 오후 11시 1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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