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는 지난 해 9월 발표한 미니앨범 ‘디 데이’의 타이틀 곡 ‘하루가 마치고’의 티저 뮤직비디오에서 다중 인격환자를 연기했다. 그는 사랑에 빠져 허우적대는 남자의 마음과 주체할 수 없는 자아 사이에서 점점 무너져 가는 남자주인공을 연기했다.
이 촬영에서 채동하는 역할에 너무 몰입해 상대 여자배우도 긴장하게 할 정도였다고 한다.
특수분장팀까지 동원돼 촬영한 자살 장면은 당시 심의등급상 통과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뮤직비디오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채동하는 27일 우울증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이며 그는 내달 23일 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가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가지게 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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