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승려들이 영국 런던에서 중국 전통 무술인 쿵후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는 토네이도로 실종됐던 강아지가 극적으로 주인의 품에 다시 안겼습니다.
나라밖 소식,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재빠르게 팔을 휘두르는 소년의 눈매가 매섭습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백 명의 영국인이 내일의 이소룡을 꿈꾸며 쿵후 수련을 즐기고 있습니다.
중국 소림사 승려들은 세계 각지에 사찰을 내고 쿵후 전도를 위해 애를 쏟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중국을 찾지 않더라도 쉽게 쿵후를 접할 수 있도록 대중화에 나선 것입니다.
▶ 인터뷰 : 소림사 승려
- "98년에 영국에 왔는데 이미 소림사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어요. 또 많은 사람이 중국으로 와서 우리의 문화를 배우려 했죠."
미국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오클라호마에 사는 우드 씨 가족은 강아지 록시를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슬픔 속에 기적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록시는 무려 3㎞나 떨어진 공사장에서 발견됐습니다.
몸에 긁힌 상처가 조금 있을 뿐 건강한 상태였는데, 꼬마 주인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강아지 주인
- "록시! 아주 기뻐요. 춤이라도 추고 싶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바로 이 동물 뉴질랜드의 키위새입니다.
대부분 갈색 털을 갖고 태어나지만 이번에 희귀한 흰색 키위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줍음 많기로 유명한 키위 새는 카메라 앞이라 그런지 더욱 바짝 얼어 있는 듯합니다.
지난 1915년 이후 흰색 키위가 잡힌 것은 처음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