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는 김용대 화백이 그렸다는 금독수리 그림이 실제 금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가짜인 정황을 잡고 오늘(27일) 오전 경남 고성에 있는 달마서원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 화백의 금독수리 그림은 금으로 제작된 것으로 홍보돼 6백만 원에 시중에 유통됐지만, 감정 결과 금 성분은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서원에서 압수한 그림 재료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김 화백이 가짜 그림 제작에 연루됐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서복현 / sph_mk@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