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려 회사를 부도로 내몬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008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290여 차례에 걸쳐 16억 7천여만 원의
김 씨는 경리직원으로 일하면서 매일 2백~3천만 원의 회삿돈을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시켰고, 빼돌린 돈으로 명품을 사거나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매출 100억 원인 회사는 김 씨의 범행으로 지난달 부도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