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간 먹는 현대판 '구미호' 체포

사람의 간을 꺼내 먹은 현대판 ‘구미호’가 러시아에서 붙잡혔다.

러시아 경찰은 17일(현지시간) 지인을 살해한 뒤 간을 빼 먹은 한 남성을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모스크바에서 토막 난 시신을 추적하던 중 용의자를 검거했다”며 “체포 당시 용의자는 감자와 함께 사람의 간을 먹고 있었다”고 전했다.

피해자의 간의 일부는 용의자의 집 냉장고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정신병을 앓고 있었으며, 희생자의 사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출처:러시아투데이)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