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보금자리지구로 서울 고덕과 강일, 과천 등 4곳이 선정됐습니다.
이곳에서는 보금자리주택 1만 6천 가구를 포함해 주택 2만 2천 가구가 지어집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차 보금자리주택 후보지로 서울 고덕, 서울 강일3, 강일4 지구,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4곳이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박민우 / 국토해양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 "서울 도심에서 20km 이내에 있으며,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으로, 지자체의 의견을 고려하였으며 중소규모로 지정해 사업추진기간을 단축할 계획입니다."
이번 5차 보금자리지구로 선정된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입니다.
현재는 비닐하우스와 밭, 농지로 이뤄져 있는 곳입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정부는 이곳을 일자리와 주택이 함께 어우러질 자족형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인 가운데, 보금자리 7천 가구를 포함해 전체 1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밖에 서울 강동의 3개 보금자리지구의 전체 주택 수는 1만 2천 가구,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9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이곳은 송파생활권과 인접해 강남권의 주택 수요를 대체할 주거단지로 조성됩니다.
특히 고덕은 생태단지로, 강일3 지구는 삼림욕이 가능한 주거단지로, 강일4 지구는 수변 주거단지로 특화할 계획입니다.
5차 지구 선정 지역은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국토부는 24시간 현장감시단 등을 통해 보상투기 행위를 막는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2주 동안 공람을 거쳐 6월 지구 지정, 하반기에 지구계획이 확정됩니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 시행 여부에 대해 시장 상황을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