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13회에서는 봉우리(황정음 분)이 차동주(김재원 분)의 청각장애를 알게돼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주는 어린시절 추락으로 인해 청각을 잃게 됐지만 엄마 태현숙(이혜영 분)의 혹독한 가르침으로 사람의 입모양을 완벽하게 읽을 수 있게 됐다. 때문에 차동주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태현숙과 장준하/봉마루(남궁민 분) 뿐 이었다.
하지만 우리와 영규(정보석 분)은 차동주가 청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눈치 챘다. 우리의 엄마인 미숙(김여진 분)이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쉽게 알아챌 출 수 있었던 것.
우리는 영규에게 차동주의 청각장애 사실을 비밀로 하자고 말했다. 우리는 “엄마는 안 들리는 사람이 아니라 잘 보는 사람이었지? 나쁜 사람들이 막 놀려서 엄마가 울었으니까 차동주 씨도 나쁜 사람들이 놀려서 울지도 몰라. 차동주 씨 우는 거 싫지?”라고 했다.
그러자 봉영규는 “차동주 씨 울면 안된다. 절대 비밀로 하겠다”라고 우리에게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엄마 태현숙의 계략을 알게 돼 괴로워하는 차동주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해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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